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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잎마름이 많은 유칼립투스 구니 화분 키우기

by 모두투어 신림점 엘피스 2021.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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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마름 대장인 유칼립투스 구니 화분 키우기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 종류는 700여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저는 달랑 2종류 유칼립투스 폴리안과 구니를 키우고 있는데요.
국내에 키우고 있는 유칼립투스들을 보니 레인보우유칼립투스, 폴리안, 구니, 블랙잭, 만나검, 로즈검, 마호가니검, 글로불스, 레몬부쉬, 라디아타, 문리군, 실버드롭, 코다타, 스피닝검, 웹스테리아나, 모르스비검, 사이더검~~ 등등 보지도 못한 종류들이 참 많네요.

유통되는 종류를 보면 구니, 폴리안, 블랙잭, 레몬등이 대다수인것 같아요.
다들 어디서 구매해서 키우시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ㅎㅎ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작년 겨울 실내에서 겨울나기가 너무 어려웠는데요.
봄이되어 날씨가 살려준 유칼립투스 구니입니다.
잎마름이 보이지 않죠?
점점 더 크고 싱싱한 잎들이 나오고 있어요.
올해 겨울에는 거실로 들이지 않고 베란다에서 월동을 해보려고 합니다.

물주기, 햇빛, 통풍 중 제일 중요한 것을 하나만 고르라고 하면 
저는 통풍
실내는 아무래도 통풍이 잘 안되니까요.
아무리 인위적으로 선풍기를 해줘도 한계가 있었어요.

유칼립투스

작년 20년 12월 겨울 모습인데요.
이때 잎은 진짜 한장도 안남고 모두 떨어지고 완전히 새로운 잎으로 물갈이 되었습니다.

유칼립투스

잎이 자랄것을 예상하고 외목대로 풍성하게 나와주기를 기대하고 가지치기를 했었는데요.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서
기존에 잎이 다 잎마름으로 다 떨어지고
유칼립투스 구니 마음대로 잎을 마구 내고 있습니다.
가지치기를 하고 수형이 예상한것과 달리
진짜~ 진짜~ 
너무~ 너무~ 다르게 된것도 이 녀석이 처음인것 같아요.

유칼립투스

하단에는 양팔을 벌리면서 새 가지를 내고 있구요.
아~ 앞으로는 언제 어떻게 잘라주어야할지 전혀 감이 안와요. 
모를땐 알때까지 기다려보기!! 가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 폴리안과 구니가 있는 자리는 에어컨 실외기 위에요.
겨울에는 튤립자리였는데요.
튤립은 봄에 활짝 펴준후 유칼립투스에게 자리를 내어줬지요.

이곳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밝은 곳이지만 쨍쨍한 햇빛은 오후 12시~ 3시정도까지 듭니다.
바람은 하루종일 잘 들어오지요.

폴리안의 성장에 비하면 구니의 성장은 땅꼬마로 머물러 있어요.
종류가 다르니 그러려니 해야지요.

유칼립투스가 잎마름을 이겨내고 잘 자라는것을 확인하고 나니
자신감이 붙어서 다른 종류의 유칼립투스를 또 들여서 키워보고 싶어집니다.

유칼립투스 가지치기는 당분간 전혀 안하고 유칼립투스 구니 마음대로 가지와 잎을 내며 자라도록 지켜보기만 해보겠습니다.
못생겨도 싱싱한 잎만 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거더라구요.

유칼립투스 물주기는 
요즘은 이틀에 한번정도 주는것 같아요.
유칼립투스 폴리안이 물을 자주 먹고 있어서 구니도 함께 줍니다.
통풍이 잘 되다보니 자주 줘도 과습이 되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래도 물주기 타이밍은 겉흙이 마르고 손가락 1-2마디쯤 말랐을때 적당히 주시면 됩니다.

더워서 몸이 축축쳐지지만 활기찬  주말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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